“진욱, 음악 여정의 전환점 맞이한 순간”…‘진욱 The New Beginning’→깊어진 감성 울림

트로트 가수 진욱의 깊어진 눈빛 속에는 첫 정규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을 향한 설렘이 담겼다.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을 통해 그는 새로운 각오와 초심, 그리고 팬들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차분하게 전했다. 현장에 흐르던 따스한 공기는 그가 뚜렷하게 성장의 서사를 완성하는 순간만큼은 진지하게 사뭇 고조됐다.

이번 앨범에는 ‘떠나렵니까’, ‘보내야 한다면’, ‘태평성대’ 등 세 곡의 타이틀곡이 담겨 있다. 진욱은 다양한 장르와 감성, 도전적인 시도를 앨범 곳곳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드러냈다. 그는 “첫 정규앨범에 걸맞은 새로운 출발, 그리고 초심을 담고 싶었다”며 ‘더 뉴 비기닝’이란 타이틀에 자신의 변화와 다짐을 고스란히 담았음을 숨김 없이 밝혔다.

이 앨범의 완성도는 탁월한 스태프들의 참여에서 비롯됐다. 국악풍을 자유롭게 오가는 류선우, 인생의 의미를 아낌없이 나누는 정풍송 등 대표 작곡가들과의 협업으로, 곡마다 진욱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진욱은 “‘태평성대’는 국가 행사에도 어울릴 만큼 당당함이 있는 곡으로, 경연 대회에서 처음 접한 태평소 역시 이번 곡에 직접 연주를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낯선 경험에도 매 순간 도전과 성장이 깃들었다.

수록곡 중 ‘보내야 한다면’은 진욱 자신의 감정을 진실하게 담은 곡으로, 자신만의 애틋한 목소리가 한껏 살아난다. ‘떠나렵니까’에서는 새로운 트로트 해석에 도전하며, 음악적 성장을 실감하게 한다. 무엇보다 진욱은 숨 가쁘게 지나간 올여름, 6월 싱글 발표와 7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신을 돌아보며 한층 단단해진 자신을 마주했다고 전했다.

진욱은 음악 활동에 그치지 않고 팬들과의 깊은 소통에도 마음을 쏟았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그는 언젠가 직접 만든 음식을 팬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꿈도 밝혔으며, “항상 힘이 돼주는 팬들 덕에 부족함을 알 수 있었고,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매순간 진심을 모아 노래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진욱은 앞으로도 각종 지역 행사와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첫 정규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은 모든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끊임없는 음악적 여정 또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