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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관망 지속”…맥쿼리인프라, 박스권 하락 압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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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관망 지속”…맥쿼리인프라, 박스권 하락 압력 확대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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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프라펀드 시장에서 맥쿼리인프라가 7월 23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며 주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전 11시 17분 기준, 맥쿼리인프라는 전일 대비 0.44% 내린 11,360원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며칠 간 이어진 박스권 내 등락 흐름을 재차 확인케 했다.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11,410원에서 시작됐으며, 장중 고가는 11,410원, 저가는 11,33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 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이날 오전까지 38만 6,589주, 거래대금은 약 43억 9,0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격 변동 구간은 크지 않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투자 심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종가 기준 하락 압력이 완만하게 우세한 양상이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추가 상승 동력보다는 외부 금리 요인이나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하게 움직일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대표 인프라 기반 리츠로, 안정적인 수익 배분 덕에 장기 보유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선호되곤 한다.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금리 변동이나 글로벌 경기 흐름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변화 폭이 커질 가능성도 지속되고 있다. 시민정책연구원은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변동성 확대 시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거래량 추이를 중심으로 전개되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배당 안정성과 금리 환경 변화가 종목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금리와 금융환경에 맞춘 투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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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거래량#금리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