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Runaway”…로운, 고요한 미소로 여름 오후를 스며들다→도회적 무드에 시선 집중
정하린 기자
입력
정갈하게 빛 나는 턱선 위로 가벼운 숨결이 내려앉으며, 로운의 고요한 시선이 여름 오후의 공간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표정과 넉넉한 품격이 담긴 블랙 슈트는 실내를 부드럽게 감싸는 햇살과 조우하며 모든 순간을 우아하게 이끌었다. 게다가 약간 풀어진 셔츠와 은은한 시계, 무심하게 오른손을 포켓에 넣은 포즈까지 세련된 젠틀 룩의 완성을 보여준다.
2025년 초여름, 로운이 자신의 일상 속 한 장면을 공개했다. 햇살이 부드럽게 흐르는 공간 속에서 검은 헤어스타일의 목선과 절제된 미소는 담백한 자유로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배경의 아치형 대리석 테이블 위에 놓인 고급 시계들, 따스한 조명과 우드톤 벽, 그리고 천장에 얽힌 장식물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인물의 성숙함과 깊은 감성이 더욱 강조됐다.

로운이 덧붙인 짧은 한 마디 “Runaway”에도 자유와 시간, 그리고 일상에서의 해방감이 깃들어 있었다. 팬들은 “화보 속 주인공 같다”, “돈으로 살 수 없는 분위기”와 같이 그의 분위기와 스타일링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원한 여름 오후, 조금은 더 단정해진 이미지와 섬세함이 성숙해진 변화를 담아냈으며, 이전과는 또 다른 깊이와 묵직함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사진 속 로운의 긴 팔과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공간 전체를 포근하게 감싼 에너지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누구보다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그의 절제된 움직임 한 컷이 세련된 젠틀 룩과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정하린 기자
밴드
URL복사
#로운#runaway#여름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