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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장중 강세”…한화오션, 외국인 비중 유지하며 0.76% ↑
산업

“조선株 장중 강세”…한화오션, 외국인 비중 유지하며 0.76% ↑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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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9월 4일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한화오션은 118,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117,700원) 대비 0.76% 오른 수치다. 시가는 116,1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19,700원까지 상승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저가는 115,500원이었으며,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53,000원, 82,4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733,144주, 거래대금은 867억 1,600만 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이 36조 3,713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내 13위를 유지하는 데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1.83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36.48배를 상회했다. 같은 시기 조선·해운업종 지수는 0.28% 올라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상장주식수는 3억 641만주로 그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14.23%(4,361만850주)에 이른다. 외국인 소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조선주 상승세를 선도하며 투자자 관심이 또다시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시총 상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변동성 관리 및 외국인 자금 유입 기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돈 데 대해 전문가들은 조선업 전반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중국·일본 주요 조선사의 주가도 최근 유사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한화오션의 실적 및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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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