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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팬 바다에 물든 이종석·문가영”…2만 아우성→말레이시아 K-드라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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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팬 바다에 물든 이종석·문가영”…2만 아우성→말레이시아 K-드라마 신화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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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함성과 설렘이 흘러넘치는 말레이시아 거리 한복판, tvN ‘서초동’의 이종석과 문가영이 처음이자 특별한 만남을 위해 실크처럼 빛나는 무대를 걸었다. 촘촘히 들어찬 현장의 팬들은 두 배우의 한 걸음마다 온기를 더했고, 아시아를 사로잡은 K-드라마의 진짜 온도가 그곳에 퍼져갔다. 수만 명의 환호와 눈빛이 교차하는 사이, 종영의 여운은 더욱 진한 물결이 돼 퍼졌다.

 

‘서초동’은 국내를 넘어 150개국에서 인기를 끌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도 tvN Asia 채널 시청률 1위를 2주 연속 거머쥐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스타 투어’ 스크리닝 행사에는 2만여 명 팬들의 열기가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종석과 문가영이 등장하자마자 들린 진심의 환호와 박수 소리는 글로벌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레드카펫부터 최종회 팬 스크리닝, 그리고 주요 언론사 기자회견까지, 현지 언론은 물론 ‘Malay Mail’, ‘The Star’ 등 대표 매체들도 이 특별한 시간을 비중 있게 다뤘다.

“2만 팬 물결에 감동”…이종석·문가영, ‘서초동’ 말레이시아 현장→K-드라마 열풍 증명
“2만 팬 물결에 감동”…이종석·문가영, ‘서초동’ 말레이시아 현장→K-드라마 열풍 증명

행사장에서 이종석은 “말레이시아의 뜨거운 환영이 감격스럽다”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가영 역시 “오랜만에 팬들의 진심이 전해져 뭉클하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배우와 팬, 현지 언론이 함께 만들어 낸 이 감동은 ‘서초동’이 단순한 작품을 넘어 새로운 K-드라마 신드롬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실감케 했다.

 

드라마 ‘서초동’은 변호사 5인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 군상의 다양한 성장기와 진솔한 메시지를 녹여내며, 마지막 회에서 8.9퍼센트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중 국내외 모두에서 유례없는 성과이자,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말레이시아 행사에 대해 CJ ENM Hong Kong은 “전 세계 팬에게 뜻깊은 추억을 남긴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지난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아시아 전역을 뒤흔든 명작의 감동을 오랫동안 머금게 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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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