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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재, 치앙마이 예술 산책길”…여유 속 창작의 숨결→가을빛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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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재, 치앙마이 예술 산책길”…여유 속 창작의 숨결→가을빛 여운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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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오후 치앙마이, 신우재는 긴 산책길과 함께 아티스트다운 감각을 펼쳤다. 나무에 스며드는 빛과 잔잔한 수로, 붉은 벽돌 사이에 머무는 신우재의 눈빛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체크 무늬 셔츠와 흰색 티셔츠, 검은 바지로 연출된 세련된 스타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화폭 같았다. 선글라스 너머로 창작자의 진심이 깃들고, 목에 걸린 카메라가 아티스트로서의 존재를 관조하는 듯했다.

 

사진에서 신우재는 담담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쥔 채, 마치 시간의 틈에 자신만의 영감을 새기는 모습이었다. 주변의 초록 나무와 붉은 벽돌, 잔디가 어우러진 공간은 초가을의 기운을 그대로 담아내며, 그의 산책이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한 편의 예술 작업임을 드러냈다.

하트페어링 출연자 화가 신우재 인스타그램
하트페어링 출연자 화가 신우재 인스타그램

신우재는 “최근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 한 프로젝트프로덕트와 함께한 치앙마이의 순간들 2026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들과 저의 그림들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로 예술가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다. 현지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한편,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컬렉션을 암시하는 그의 말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 역시 신우재의 변신과 새 무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국적인 풍경과 아우라가 인상적”이라며, 새로운 창작 여정에 응원과 궁금증이 이어졌다. 올해 초여름까지 전시장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감각, 자연스럽고 유연한 신우재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거리 위 산책자였던 신우재는 이제 치앙마이에서의 시간을 토대로 예술가로서 새로운 계절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초가을의 한가운데서 치앙마이의 풍경을 배경 삼아, 그의 예술혼은 또 다른 계절로 이어지는 변주를 연주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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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재#치앙마이#프로젝트프로덕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