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인천을 불태운 월드투어 서막”…초유의 퍼포먼스→글로벌 팬심 동요
밝은 조명 아래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가득 채운 에이티즈의 첫 발걸음에 관객들의 함성이 들불처럼 번졌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대표곡들로 무대를 수놓은 에이티즈는, 신곡 ‘인 유어 판타지’의 선공개와 멤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솔로 무대까지 아낌없이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빼앗았다. 거센 무대 위에서 에이티즈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한계 없는 에너지와 결집된 팀워크의 저력을 증명하며 한층 깊어진 성장의 궤적을 그려냈다.
이번 콘서트는 남다른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연출로 팬들의 열광을 이끌었다. ‘레몬 드롭’, ‘바운시’, ‘불놀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이 화려하게 이어졌고, 밴드와 어우러진 사운드는 스케일감 있는 몰입을 선사했다. 솔로 무대에서는 홍중의 디제잉과 성화의 파격적인 스타일링, 윤호의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여상의 몽환적인 감성과 산의 카리스마, 민기의 파워풀한 랩, 우영의 절제된 섹시미, 종호의 소울 가득한 라이브가 공연의 정점을 완성했다. 각 멤버의 색채가 그대로 녹아든 무대는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에이티즈는 3시간 넘는 공연을 오롯이 채우며 ‘톱 퍼포머’의 초월적 역량을 입증했다. 멤버들은 “버팀목이자 행복이 되겠다”, “함께한 팬들과 특별한 관계임을 느낀다”는 따스한 메시지로 아레나 전체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스타트를 끊은 이날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의미를 새겼고, 새로운 투어 여정의 문을 열었다.
이제 에이티즈의 무대는 인천을 넘어 북미 12개 도시, 일본 사이타마·나고야·고베 등으로 확장된다.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등 새롭게 만나는 현지 팬들과의 만남이 예고됐으며, 뉴욕 ‘시티 필드’, 시카고 ‘리글리 필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등 거대 스타디움에서의 공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각 도시마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인 유어 판타지’ 첫 무대의 감동이 동반될 전망이다.
에이티즈의 2025 월드투어 시작은 인천에서 가장 뜨겁게 타올랐으며, 이어지는 북미와 일본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덤의 기대가 절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첫 공연의 스케일과 진심이 남다른 여운을 남긴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역동적인 여정에 수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