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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침착한 구조 현장”…한문철의 한블리 감동 여운→진짜 영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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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침착한 구조 현장”…한문철의 한블리 감동 여운→진짜 영웅 탄생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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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터져 나온 작은 목소리는 곧 모두의 눈빛을 바꿨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한 피프티피프티 문샤넬과 패널들은 예기치 못한 속도로 흘러가는 도로 위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한 승무 사원의 담대한 용기와 이타심이 만들어 낸 생생한 장면을 함께 지켜봤다. 문샤넬의 밝고 유쾌한 무대가 더해지며, 감동과 경쾌함이 교차하는 특별한 울림이 있었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서는 버스 내부 CCTV 영상이 재생됐다. 좌석에서 하품을 하던 승객이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변 승객들이 당황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빠르게 확인에 나선 패널들은 “기절한 것 같다”며 손에 땀이 맺힌 반응을 보였고, 실제 현장에 있던 승무 사원의 인터뷰가 어우러져 당시의 추위를 더 짙게 만들었다. 버스가 멈추고 초조함이 감돈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시작됐다. 운전대를 잡은 승무 사원은 승객이 사라진 호흡을 되찾을 때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결국 의식을 회복한 승객과 안전하게 구조되는 현장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도로 위 진짜 영웅들”…피프티피프티 문샤넬·한문철의 ‘한블리’ 감동 사연→생생한 구조 이야기
“도로 위 진짜 영웅들”…피프티피프티 문샤넬·한문철의 ‘한블리’ 감동 사연→생생한 구조 이야기

한문철은 도로 위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책임을 다한 이 평범한 영웅에게 “판단력과 용기의 상징”이라며 찬사를 건넸다. 패널들도 “당황스러울 수 있었지만 침착하게 매뉴얼을 따랐다”며 연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안전은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현장에 깊게 스며들었다.

 

이날은 연이어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벌어진 차량 추락 사고 사례도 공개됐다. 차가 빠르게 하천에 떠밀려 내려가는 아찔한 장면 위로, 뒷좌석 모녀가 지붕에 올라 도움을 기다리며 생명의 끈을 부여잡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프와 크레인을 동원한 구조대가 한 마음으로 땀을 흘린 순간, 패널들은 “이것이 진짜 용기”라고 외쳤다. 방송은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있는 폭우 운전 법칙과, 사소하지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알리는 데도 집중했다.

 

무거운 감동이 흐르는 분위기 속,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또 다른 색깔을 더했다. 화제의 곡 ‘푸키’를 남자 아이돌 버전으로 활기차게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지자, 스튜디오에는 밝은 에너지가 퍼졌다. 즐거움과 경각심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청자들은 도로 위 진짜 영웅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됐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실전 교통사고 사례와 국민 안전 지식을 알리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일 저녁 방송되는 이번 회에는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의 특별 무대와 함께, 위기 상황에서 꽃피운 침착함과 용기를 전하는 다양한 생생한 구조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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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피프티피프티문샤넬#한문철의블랙박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