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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장중 4.22% 급등”…AI 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경제

“솔트룩스 장중 4.22% 급등”…AI 사업 확대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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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주가가 7월 8일 오전 장중 한때 전일 대비 4.22% 상승한 44,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9분 기준, 솔트룩스는 1,800원 오른 4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는 47,000원, 저가는 42,200원으로 변동성이 확대됐고, 거래량은 42만 주를 돌파, 거래대금 또한 190억 원에 달해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솔트룩스의 급등세는 최근 AI 관련 사업 확대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I 수요 확대 흐름을 활용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입됐다.

출처=솔트룩스
출처=솔트룩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전일 기준 각각 3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지분율 역시 2.86%에 머물러 단기 투자심리는 개인 주도로 움직이고 있다. 실적 측면에선 불확실성이 지속된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32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PBR은 8.18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PER은 음수로 집계돼 이익 창출력도 여전히 미흡하다.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주가의 추가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적 기대감에 기댄 주가 흐름이지만, 실질적인 이익 창출 구조 확보가 동반돼야만 중장기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트룩스는 AI 신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심리가 개인 주도로 몰리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실적과 신규 수주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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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ai#개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