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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레타와 주거침입 갈등 소멸”…의혹 벗어난 심경 고백→법적 매듭 속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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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레타와 주거침입 갈등 소멸”…의혹 벗어난 심경 고백→법적 매듭 속 여운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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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 레타와 이어진 오랜 갈등 속에 래퍼 산이가 주거침입 등 법적 의혹에서 벗어났다. 산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처분된 사실을 직접 밝히며, 마음속 억울함과 함께 안도감을 내비쳤다. 한동안 예민하게 흘러가던 두 사람의 불협화음이 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사건은 레타가 중국 체류 기간 중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들이 자신의 숙소 비밀번호를 이용해 무단으로 출입했고, 사적인 물건까지 임의로 반출하거나 폐기하게 했다는 고소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피해를 주장하던 레타의 입장과 달리, 수사과정에서 비밀번호 제공, 내부 합의 여부 등 결정적 쟁점이 명확히 소명되지 않은 채 증거 불충분이라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산이와 관련자는 모두 혐의 없음, 불송치 처분을 받게 됐다.

“무혐의로 밝혀진 주거침입”…산이, 레타와 갈등 속 결론→법적 의혹 해소
“무혐의로 밝혀진 주거침입”…산이, 레타와 갈등 속 결론→법적 의혹 해소

특히 산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수사 종결 사실을 전하며, 오랜 갈등 뒤 얻게 된 안도와 동시에 아쉬움을 내보였다. 경찰의 이번 결정은 레타가 주장한 공동주거침입과 재물손괴 논란의 법적 실체를 둘러싼 공방에 일단락을 준 셈이지만, 피해 사실을 완벽히 입증하기 위한 물적 증거나 동의 입증이 이번 사건에서는 한계에 부딪혔다. 산이 측과 레타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은 깊어졌지만, 결정적 단서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또한 산이는 앞서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행인 폭행 등 별도의 논란으로도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사건에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잇따른 논란에도 최근 산이는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법적 위험에서 조금씩 거리두기에 나섰다. 한동안 불안정했던 산이와 레타, 그리고 소속사의 관계는 이번 수사결과를 통해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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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레타#주거침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