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GS25 ‘명불허전 도시락’ 일주일 만에 15만개 돌파”…가성비 전략에 소비자 호응
경제

“GS25 ‘명불허전 도시락’ 일주일 만에 15만개 돌파”…가성비 전략에 소비자 호응

강다은 기자
입력

GS25가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을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15만 개 이상 판매하며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21일, 해당 도시락이 지난 13일 출시 후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16년 큰 사랑을 받았던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혜자 시리즈의 네 번째 상품이다.

 

이번 도시락은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다양한 메인 메뉴와 꿀마늘닭강정, 꼬마매콤돈까스,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 밑반찬을 추가해 5,000원대 가격에 정찬형 구성으로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GS25는 점심값 부담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인기 도시락을 재해석해 연속 출시하는 전략을 강화 중이다.

출처=GS리테일
출처=GS리테일

업계에 따르면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기록했으며, 6월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은 5일 만에 도시락 매출 1위에 오른 뒤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지난 7월 출시된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 역시 한 달 만에 35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도시락 매출 2위에 올랐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가성비와 검증된 맛을 앞세운 혜자 시리즈가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상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편의점 업계의 과거 인기 상품 부활 전략이 이러한 시장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형태라는 평가도 나온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과 검증된 맛을 겸비한 혜자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도 가성비 강화와 검증된 레시피 재활용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gs25#혜자도시락#도시락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