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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기대감 폭발”…삼성, 갤Z플립·폴드7 사전구매 16만 돌파
IT/바이오

“폴더블폰 기대감 폭발”…삼성, 갤Z플립·폴드7 사전구매 16만 돌파

박진우 기자
입력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이 글로벌 모바일 산업 내 소비자 수요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9일 공개하는 ‘갤럭시Z플립·폴드7’에 대한 사전구매 알림 신청자가 14일 만에 16만명을 돌파하며, 신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혁신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Z플립·폴드7 사전 구매 알림 신청을 진행해 왔다. 8일 기준 신청자는 16만 명을 넘어섰으며, 9일 밤 ‘갤럭시 언팩 2025’ 직전까지 참가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행사 전후 일대에서 사용자 체험 이벤트, 멤버십 포인트 지급 등 구매 유인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디자인과 내부 성능의 전반적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폴더블 힌지구조의 내구성과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탑재, 대화면 디스플레이 구현, 휴대성 강화 등 핵심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재구매 수요가 96%에 육박할 만큼 브랜드 로열티도 확인됐다. 소비자 설문에서는 성능과 디자인, 배터리 효율 등 기술력이 구매 결정의 주 요소로 꼽혔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중국 화웨이, 오포 등도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며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동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2025년 3천만 대 이상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업계 전문가들은 “폴더블폰 대중화와 경쟁 심화 속 선점 효과가 브랜드 가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통신·유통업계, 플랫폼 사업자 등이 각종 사전예약·온라인 홍보전략을 병행하면서 시장 확산효과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내외 정책적으로는 전파인증, 패널 안정성 등 각종 기준 준수와 안전성 검증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이 시장에서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실제 시장 수요를 견인하며, 프리미엄 모바일 시장의 구조 변화를 이끌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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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z플립폴드7#갤럭시언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