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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속 외국인 관심 집중”…SK텔레콤, 업종 부진 속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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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 속 외국인 관심 집중”…SK텔레콤, 업종 부진 속 선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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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업계가 최근 증시 변동성 속에서 SK텔레콤의 약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코스피 마감 결과, SK텔레콤은 54,8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일업종이 0.24% 하락한 것과 비교할 때 두드러지는 흐름이다.  

이날 SK텔레콤 주가는 54,3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최고 55,100원, 최저 54,100원까지 오르내렸다. 최종 거래량은 47만 6,628주, 거래대금은 260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1조 7,705억 원으로 코스피 47위에 올랐다.  

재무지표에서도 안정적 면모가 확인된다. SK텔레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61배로, 동일업종 평균(10.95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6.46%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꾸준히 자금을 유입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량은 80,336,661주, 외국인 소진율은 76.33%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외국인 보유비율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한다.  

통신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기존 사업 안정성, 배당 매력 등이 SK텔레콤 강세의 배경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확대와 우량 배당 정책이 장기 보유 수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기관과 외국인의 추가 매입 여부가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업계 대장주로서의 위상과 안정적 배당이 방어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의 시장 내 입지가 지속성을 확보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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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외국인소진율#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