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두 번의 고백 멈추지 않는다”…우리영화 2막 돌입→첫사랑 등장에 흔들리는 남궁민
밝은 결심과 흔들림 없는 눈빛 속에서 전여빈이 이끌었다. 드라마 ‘우리영화’는 전여빈과 남궁민이 펼치는 진짜 사랑의 두 번째 막을 감도 높게 열었다. 이제야 달라진 세상 앞에서, 단 한 번의 거절이 사랑의 끝이 아니었음을 전여빈은 몸소 증명했다.
전여빈이 맡은 이다음은 남궁민이 연기한 이제하에게 고백했지만, 거절 앞에서도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고요하게 다짐했다. 한 번의 실패는 물러섬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었다. 이미 전여빈은 고백 직후 외로운 밤에도 괜찮다고 애써 웃으면서, 결국엔 홀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당당하게 자기 마음을 다시 끌어안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새로운 긴장의 물결은 첫사랑 정은호의 등장 소식으로 점점 고조됐다. 과거의 인연이자 이다음의 첫사랑 정은호가 다가오면서, 이다음과 이제하의 감정선에도 놀라운 변화가 감지된다. 첫사랑의 감정은 자칫 평온해질 뻔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복잡한 감정을 불어넣었다. 전여빈과 남궁민 두 주인공은 각자의 흐트러진 마음을 마주하며, 인생의 선택의 순간을 예고했다.
이다음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의 불씨가 타올랐다. 오랜 갈등 끝에 이다음은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다시 배우의 길로 돌아서게 되며, 극중 ‘규원’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출발선을 밟았다. 화장실에서의 조용한 눈물도, 분장 테스트를 앞둔 설렘도, 모두 진짜 배우로 진화하는 이다음의 성장담에 깊이 새겨졌다.
‘우리영화’는 재능의 한계와 젊음의 마지막을 두고 분투하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삶의 끝자락에서 주연을 꿈꾸는 시한부 배우 이다음의 이야기를 진하게 그려낸다. 전여빈과 남궁민의 섬세한 심리 연기는 매 회차마다 감정의 진폭을 키웠고, 이제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과 사랑, 그리고 첫사랑 정은호의 등장까지 예측 불가한 서사에 기대가 집중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이번 회에서 전여빈과 남궁민, 그리고 첫사랑 정은호가 만들어낼 감정의 파문과 인생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