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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김영권 가세”…팀K리그 22명 전원 결집→뉴캐슬전 앞두고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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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김영권 가세”…팀K리그 22명 전원 결집→뉴캐슬전 앞두고 기대감 고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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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합류한 세징야와 김영권이 짧고 강렬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팀K리그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응원 속에서 22명 전원의 진용을 갖췄다. 익숙한 스타와 새 얼굴이 뒤섞인 최종 엔트리에서 오는 신선함은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둘러싼 기대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팀K리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최종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팬투표로 선정된 ‘팬일레븐’과 22세 이하 대표 한현서에 더해, 세징야(대구), 김영권(울산), 모따(안양) 등 10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후방의 김영권, 중원에서의 세징야와 모따가 더해지며, 전략적 밸런스와 역동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세징야·김영권 추가 합류”…팀K리그, 뉴캐슬전 선수 22명 확정 / 연합뉴스
“세징야·김영권 추가 합류”…팀K리그, 뉴캐슬전 선수 22명 확정 / 연합뉴스

포지션별로 보면 공격진에는 세징야, 모따, 전진우(전북), 아사니(광주), 이동경(김천)이 자리하며, 미드필더진에 김동현(강원), 김진규(전북), 루안(수원FC), 보야니치(울산), 오베르단(포항), 이창민(제주), 황도윤(서울)이 합류했다. 수비진은 김문환(대전),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 안톤(대전), 이태석(포항), 카이오(대구), 김영권, 한현서로 구성됐다. 골키퍼로는 김경민(광주)과 조현우(울산)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팀은 포지션과 소속팀의 균형을 고려하는 동시에, 리그 내에서 화제를 모은 선수들을 두루 발탁하며 경기력뿐 아니라 팬 서비스에도 주안을 뒀다. 명단 확정과 함께, 28일부터 29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팬 사인회와 팬 밋업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식 이벤트가 마련돼 선수단과 팬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팀K리그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1차전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된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K리그 최정예 선수들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현장 분위기와 경기 내용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는 벌써부터 응원 열기가 감지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명단 구성에 대해 변화와 기대가 공존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여름 밤, 국내 리그의 대표와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의 만남에 쏠리는 이목은 자연스럽게 그라운드를 넘어 팬심까지 달구고 있다.

 

수많은 함성 속에 적어내릴 새 기록과 성숙의 순간. K리그 선수들의 땀과 열정은 뉴캐슬과의 일전을 통해 또 한 번 증명될 예정이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7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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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세징야#김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