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의 내일을 묻다”…미디어 전문가, 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뜨거운 논쟁 예고
사람과 미디어가 만나며 만들어내는 광고의 가치가 다시 한번 무게 있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다시, 지상파 광고 : 효과의 재발견과 개선과제’라는 제목 아래, 국내 방송3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상파 광고의 바탕과 본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선보인다. 지상파 광고가 시청자 일상의 가장 가까운 이야기로 돌아오기까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또한 광고의 의미와 역할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
이번 세미나는 지상파 광고가 과연 광고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가졌는지, 데이터와 실제 방송 현장을 바탕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활빈 강원대 교수가 방송광고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수치로 진단하며, 시청 행태에 숨어 있던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올린다. 이어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리더는 광고 시장의 세대 교체 흐름을 포착해, 50대 시청자를 주요 타깃으로 분석하는 등 시대와 전략의 변곡점을 예고한다. 마지막에는 박성순 배재대 교수가 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규제 완화 방안을 꺼내 들어, 규제와 진흥이라는 두 갈래 길 위에서 광고업계의 현실적인 미래를 타진한다.

회의장에서는 그간 시청률과 IPTV 데이터 등 기존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증거와 통계가 쏟아지며, 현행 광고 타깃 전략 및 규제 개선 방향을 두고 깊이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한신대 문철수 교수를 비롯해 각계 방송·광고·정책 전문가들도 패널로 나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비전을 더한다. 방송의 공적 책무이자 미디어 생태계의 핵심 자원인 지상파 광고는, 여전히 변화하는 시대와 나란히하며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광고 시장의 굵직한 전환점이자, 지상파 방송이 미래에도 사회적 신뢰와 역할을 이어가기 위한 회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광고라는 미디어의 흐름을 바꾸는 논의 한가운데, 방송광고가 만들어갈 내일과 활로는 7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시금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