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10%대 급등”…YG PLUS, 거래 집중 속 1만 원 목전
코스피 상장사 YG PLUS가 연이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주가가 특별한 재료 없이 꾸준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기적 투자 심리가 급격히 달아오른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술적 급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오후 1시 52분 기준 YG PLUS 주가는 전일 대비 10.01% 오른 9,78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9,910원, 저가는 8,810원으로 일일 변동폭도 컸다. 거래량은 594만 주, 거래대금은 약 566억 원에 달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오전 개장 직후부터 강세가 뚜렷이 이어지며, 오후 들어 9,900원 선까지 치솟는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의 배경에는 뚜렷한 신사업이나 호재성 이슈 없이 매수세 집중과 투자심리 과열에 따른 기술적 흐름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만 원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당분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YG PLUS는 전일에도 8,890원으로 마감하며 전장 대비 9.21%의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기관·개인 투자자의 접근이 활발해지며 거래 집중 현상도 지속 중이다. 실제로 높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기에 몰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현장에선 외부 호재 부각 없이 오로지 시장 수급과 기술적 매매 흐름만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상황에 대한 경계론도 공존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과열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단 의견과 함께, 1만 원 돌파 시 추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 급등세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으나, 기초 체력과 분명한 성장 모멘텀 동반 여부가 중요하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투자자들은 1만 원대 돌파 여부와 연속 상승세의 지속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의 매수 집중이 YG PLUS 내부적 사업성과와 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