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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F1 더 무비, 극장가 쌍끌이 흥행”…조정석 웃음 장전→박스오피스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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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F1 더 무비, 극장가 쌍끌이 흥행”…조정석 웃음 장전→박스오피스 긴장 고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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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연이은 발걸음이 극장가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영화 좀비딸이 흔들림 없는 1위 자리를 수성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선사했고, 조정석을 비롯한 배우진의 유쾌한 연기와 가족애를 그려낸 드라마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F1 더 무비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드라마를 예고하며 극장가 2위에 올랐다.

 

좀비딸은 누적 4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좀비로 변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내 독특한 가족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딸은 캐릭터의 개성이 빛나며, 가족을 지키고픈 간절함이 극장을 가득 메웠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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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가 천재 신예와 함께 벌이는 짜릿한 레이스를 담아낸 영화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아래 레이싱 씬의 속도감과 팀워크의 깊이를 동시에 보여줬다. 스포츠 드라마의 매력을 극대화한 이 작품에는 댐슨 이드리스와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까지 국내외 관객을 끌어들이는 배우진이 총출동했다.

 

극장가 순위는 좀비딸, F1 더 무비에 이어 악마가 이사왔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해, 발레리나, 어글리 시스터, 킹 오브 킹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 스머프가 각각 3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르의 다채로움을 보여줬다.

 

신선한 웃음과 의외의 감동, 속도감 있는 전개가 여름 극장가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극장가에 정식 상영된 좀비딸, 그리고 6월 25일 무대에 오른 F1 더 무비는 각각 독보적인 장르적 개성과 출연진의 열연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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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조정석#f1더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