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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꽃잎 사이 미소”…여름빛 속 맑은 평온→온오프 경계에 스며든 감정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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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물든 오후, 한지민이 드리운 여름의 공기는 뜻밖에 잔잔했다. 풍성한 데이지꽃 한 다발, 소박한 일상의 온기를 닮은 미소가 여과 없이 화면을 물들이며, 팬들의 시선을 환하게 열어주었다.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와 자연스러운 긴 머리, 연한 블루빛 티셔츠에 흐르는 장난기 어린 문구까지, 한지민은 여름의 싱그러움과 평온함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은 ‘90% ANGEL 10% Devil’이라는 유쾌한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노란 화병 가득 핀 하얀 데이지꽃을 손에 들고 있다. 단정한 배경과 대비되는 밝고 포근한 분위기는 그녀만의 따뜻한 감정을 그대로 전한다. 꽃잎 너머로 부드럽게 건네는 눈맞춤에는 바쁜 일상 속 소중함과 여유, 잠깐의 쉼표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무채색 벽 앞에 홀로 선 한지민의 잔잔한 표정은 여백의 미로 다가오며, 팬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편안한 미소 덕에 하루가 환해진다”는 응원을 전했다. 그 소박한 사진 위, 한지민은 “ON OFF”라는 한마디로 일상의 켜짐과 꺼짐, 자기다운 충만함의 온도를 전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지민. 이번 근황에서는 화려함 대신 순수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들었다. 여전히 빛나는 스타지만, 한 여름날의 조용한 일상을 통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증명해 보였다.
한지민이 전한 조용한 오후의 기운과 소소한 행복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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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데이지#여름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