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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Mess’ 콘셉트 포토, 붉은 아우라→다크 현실과 환상의 경계 흔든 감성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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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Mess’ 콘셉트 포토, 붉은 아우라→다크 현실과 환상의 경계 흔든 감성 소환”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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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레드 헤어와 블랙 가죽 재킷, 몽환적인 조명의 그림자 위에서 장현승의 ‘Mess’가 문을 열었다. 공식 SNS를 타고 공개된 콘셉트 포토 시리즈에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상징적인 비주얼, 그리고 감정의 혼돈이 촘촘하게 스며들었다. 구획된 감정 대신 절제된 눈빛과 차분한 손끝, 색채의 대비에 숨은 긴장감이 새 싱글 ‘Mess’가 그릴 치명적인 음악 세계에 기대를 더한다.

 

첫 번째 이미지에서는 푸른빛과 함께 감긴 눈, 단단히 모은 두 손이 장현승의 깊은 내면을 암시했다. 블랙 가죽의 차가움과 동시에 드러나는 조용한 절제는 내면의 소용돌이를 표면 위로 불러온다. 반면, 이어진 두 번째 포토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와 블랙의 뚜렷한 긴장감이 화면을 가득 메우며, 흐릿해진 실루엣과 흔들린 얼굴이 상상과 현실 사이의 혼돈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다크 카리스마 속 혼돈의 감정”…장현승, ‘Mess’ 콘셉트 포토로 변신 예고 / 엠플리파이
“다크 카리스마 속 혼돈의 감정”…장현승, ‘Mess’ 콘셉트 포토로 변신 예고 / 엠플리파이

‘Mess’는 알앤비 소울 장르에 기반하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감정의 혼란 속을 장현승만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이번 신곡에는 장현승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한층 농익은 감정선과 음악적 깊이를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궤도(Orbit)’에서 감성 보컬로 변신한 이후, ‘복면가왕’을 통해 검증된 넓은 장르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더해져 새 싱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Mess’에서는 이전의 섹시하고 강렬한 무드와 더불어 부드러움과 진솔함이 공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레드와 블랙, 두 가지 색으로 압축된 이미지 안에서 장현승은 외적인 카리스마와 내적인 혼돈을 묘하게 조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가요 팬들은 단순한 비주얼을 넘어, 신곡의 음악성과 더 깊어진 감성의 서사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장현승의 새 싱글 ‘Mess’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컴백과 동시에 또 한 번 음악 세계의 경계를 넓히는 장현승만의 감정적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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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mess#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