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이른 아침 한 표 던졌다”→서울 전역 사전투표 행렬…대통령선거 열기 고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늘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밝은 표정으로 한 표를 행사하는 그의 모습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서막을 열었다. 5월 29일 오전 7시 45분경 투표소에 도착한 오 시장은, 각자의 신념을 담아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 속에서 민주주의의 질서를 직접 실천하는 이정표가 돼 주목을 받았다.
서울 전역 426곳의 동주민센터, 구청, 학교 등에서는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지고 있다. 이틀간 이어지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시민들은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평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쉽게 행사할 수 있다. 혼잡한 본투표일의 부담을 낮추고, 유권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선거제도의 확장성이 시민들 사이에서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오세훈 시장은 투표 하루 전날에도 신당누리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소 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들을 따뜻한 목소리로 격려했다. 공정한 선거와 원활한 투표 진행이 곧 서울시민의 자긍심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표 당일 자신의 소명 역시 묵직하게 이행했다.
본투표는 6월 3일, 서울 내 2,260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조화롭게 이어지며 보다 건강하고 적극적인 시민 참여의 공간이 확장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향후 선거의 질적 지표와 유권자 참여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