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그래픽 개발자도 잡는다”…스마일게이트, 60개 직군 모집 → 게임 인재유치 경쟁 촉발
AI와 그래픽 등 첨단 개발 인재 채용이 게임 산업 내 구인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7월 한 달간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다. 이번 집중 채용은 프로그래밍, 기획, 그래픽, 인공지능(AI), 사업, 데이터 등 60여 개 직무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기술 영역에서 우수 인재를 모색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게임 업계는 이번 채용이 차세대 게임 품질과 서비스 혁신에 필수적인 경쟁 요소라는 평가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원자들이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채용 홈페이지에 포지션별 정보와 역량 기준을 상세히 안내하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여러 단계에 걸친 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그래픽 등 첨단 기술 직무가 채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중심의 신작 개발과 게임 내 개인화·콘텐츠 혁신 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이 MMORPG 시장 내 개발 인재 쟁탈전의 신호탄이 됐다”고 분석한다.
한편, 미국과 유럽 대형 게임사 역시 AI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각국에서 높은 수준의 개발 인력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활발하다. 기업 차원의 인재 확보와 더불어, 데이터 보안·윤리적 설계 등 관련 제도와 사회적 조건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및 그래픽 분야의 우수 인재 영입이 대형 게임사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직접 연결되는 시점”이라며, “산업계는 채용 이후 실제 현장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 및 협업 구조 혁신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게임 산업 내 인재 유치 경쟁이 추가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