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이중 고백에 술렁”…‘1호가 될 순 없어2’ 성형 폭로→스튜디오 숨멎 긴장
조명의 따스한 시작 아래, 스튜디오에 잠시 머문 정적은 이내 모두의 시선이 최양락에게 쏠리며 미세하게 흔들렸다. 개그맨 특유의 해학 아래에는 익숙한 농담과 함께 변화를 고백해야 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서려 있었다. 이봉원과 최양락이 초대 개그맨 부부 협회장 자리를 두고 토론을 이어가자, 각각 더 나은 외모를 자처하며 띄우는 농담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최양락이 쌍꺼풀 수술과 안면 거상술을 모두 인정하자, 출연진들은 한순간 놀라움과 농담이 뒤섞인 유쾌한 술렁임에 휩싸였다. 이봉원은 “눈 매몰법, 절개법 다 했다”고 과감히 폭로했고, 박준형 역시 “쌍꺼풀 수술 두 번 한 눈이냐, 의료사고 아니냐”며 특유의 재치로 현장을 장악했다. 직접 “한쪽 얼굴에 16바늘씩 했다”고 밝히는 최양락의 말에는 밝음 속의 솔직함과 약간의 쑥스러움이 공존했다.

강재준은 “거의 페이스오프 수준”이라고 놀랐고, 김지혜의 “성형 중독”이라는 농담이 겹치며 현장 곳곳에 복합적인 웃음이 퍼져나갔다. 이어 김학래는 “요즘 머리도 빠져서 옛날 같지 않다”고 장난스레 말했고, 이에 최양락은 다시 “난 대머리 아니다. 김학래가 오히려 더 없어서 앞머리를 심었다”고 맞받아치며 폭로전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체적으로 출연진의 허심탄회한 폭로와 사소한 다툼 속에서 오히려 인간적인 면이 한층 두드러졌다. 변화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무기로, 각자의 유머가 스튜디오를 부드럽게 감쌌다. 농담과 장난 속에서도 외모와 나이에 대한 고민이 묻어났고, 시청자 역시 낯설지 않은 공감을 나눴다.
결국 꾸밈없는 웃음과 진솔한 고백, 그리고 서로를 향한 위트가 어우러진 이 장면은 한동안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전달했다. 변화와 솔직함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 장면은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4일 오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