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탁재훈, 리얼 저녁 한 끼에 녹아든 온기”…‘한끼합쇼’ 새로운 식구로→변화의 순간이 온다
밝은 여운이 번지는 골목에서 김희선과 탁재훈은 한껏 기대에 찬 얼굴로 문을 두드린다. 두 사람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케미는 한낮의 소란을 지나 저녁 식탁 앞에 모인 이웃들에게 새로운 온기를 전해준다. 누구나 지나쳤을 동네 저녁이, 이들의 손끝과 시선에 물들며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되살아난다.
JTBC 신규 예능 ‘한끼합쇼’는 김희선, 탁재훈이 직접 동네를 찾아가 특별한 식구와 즉석의 저녁을 함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두 MC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대화가 동네 풍경에 스며들며 평범한 저녁을 특별하게 바꿔놓는다. 서로 상반된 성격에서 비롯되는 티격태격 속에 녹아 있는 진정성은, 시청자에게 미묘한 웃음과 기대를 안긴다.

이번 시즌에서는 한 끼의 식사에 담긴 의미가 더욱 깊어진다. 베테랑 셰프들이 각기 다른 동네 집안에서, 냉장고 속 한정된 재료와 즉흥적인 환경 속에서 잊지 못할 밥상을 만들어낸다. 때로는 밥솥도 없는 집, 낯선 조리도구, 예측불가 재료까지, 주어진 상황의 불확실함 속에서 식탁 위에 오르는 한 끼는 평범함을 넘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희선은 특유의 냉철함으로 현장의 중심을 잡고, 탁재훈은 위트와 재치로 분위기를 이끈다. 오랜 우정이 녹아 있는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서로를 감싸며 현장에서 진심을 전한다. 제작진이 따뜻함과 예능감을 동시에 갖췄다고 극찬할 만큼, 이들은 한 끼의 저녁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층 인간적으로 이끌어간다.
셰프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집안 환경에 긴장하는 베테랑 셰프들이지만, 매번 순발력과 경험을 총동원해 새로운 레시피를 완성한다. 한정된 식재료와 변수가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 저녁 밥상은, 작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한 동네, 한 시간 동안 완성되는 한 끼의 이야기는 각박한 시대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이 날마다 장소와 식구가 바뀌는 만큼, 매회 색다른 온기와 연결의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방송에는 유해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만남, 따뜻한 식탁. 시청자는 김희선과 탁재훈, 그리고 셰프들이 전하는 한 저녁의 진심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변화를 선물할지 주목하게 된다. ‘한끼합쇼’는 10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전국 곳곳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진짜 저녁 한 끼의 아름다운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