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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을 물들인 해뜰날의 진심”…에녹, 전율 어린 눈물→역대급 희망 무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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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을 물들인 해뜰날의 진심”…에녹, 전율 어린 눈물→역대급 희망 무대 탄생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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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서사와 깊은 울림으로 물든 밤, 에녹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절절한 진정성과 감동의 순간을 쌓아올렸다. 첫 무대에 오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경건한 각오가 어우러진 에녹의 모습은 관객의 시선을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고 송대관의 대표곡 ‘해뜰날’의 멜로디가 피아노와 합창단의 화음 속에 울려 퍼지자, 공연장은 이내 설렘과 기대감으로 물들었고, 에녹의 목소리는 점차 하늘로 치솟았다.  

 

만남의 순간부터 무대는 축제의 열기와 애틋함을 동시에 안겼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대관이 남긴 영상과 공연 장면이 흐르자 에녹은 그와의 마음의 대화를 이어가는 듯, 한 음 한 음에 진심을 실었다. 솟구치는 고음이 하이라이트에서 객석을 덮치며, 관객은 순간순간 눈시울을 붉혔다.  

“해뜰날의 전율”…에녹, ‘불후의 명곡’서 환호받은 눈물 무대→희망의 메시지 선사
“해뜰날의 전율”…에녹, ‘불후의 명곡’서 환호받은 눈물 무대→희망의 메시지 선사

동료 출연진들은 에녹의 무대에 뜨거운 찬사를 건넸다. 이찬원의 담담한 눈빛, 김의영의 진심 어린 응원, 은가은의 감탄, 환희의 인정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관객과 호흡한 완벽한 무대”, “송대관과 가장 닮은 사람”이라는 한마디가 남긴 여운은 무엇보다 컸다.  

 

에녹 본인 역시 무대가 끝나자 복받친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라는 가사에 자신도 위로받았다며, 고 송대관을 오마주한 준비과정과 어린 시절부터의 인연도 공개해 특별함을 더했다. 무대를 위해 김수찬의 성대모사 영상을 수백 번 참고하며 애썼던 기억까지 털어놓아, 관객의 공감을 이끌었다.  

 

진정성이 더해진 무대는 명곡판정단에게도 깊게 각인돼 40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녹은 이번 ‘불후의 명곡’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으며, 활동 중인 새 싱글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일본 진출 등 폭넓은 행보까지 이어가며 예능과 가요계 모두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故 현철 & 송대관 편’은 에녹의 감동적인 무대와 함께 최근 2주간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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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불후의명곡#해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