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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키 성장도 과학으로”…제일헬스, 유산균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론칭
IT/바이오

“어린이 키 성장도 과학으로”…제일헬스, 유산균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론칭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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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발효굴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한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식품이 신제품으로 등장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선보인 ‘하이크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인증을 기반으로 홈쇼핑 시장에 공식 진출할 전망이다. 기능성과 안전성에 과학적 근거를 더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하이크니를 첫 론칭한다. 이 제품은 굴을 효소로 분해한 뒤 유산균으로 발효해 얻는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삼았다. 식약처로부터 신장 성장 촉진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SCI급 저널에 근거한 다수 연구결과와 24주간의 인체적용시험에서 만 6~9세 어린이 대상 신장 증가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단일 성분뿐 아니라 비타민 B1, B6, 나이아신, 아연, 셀렌 등 성장기 영양소도 함께 배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분말·정제 위주의 성장 건강식품 방식과 달리, 하이크니는 청포도맛 젤리스틱 제형을 채택해 어린이의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로 식품의 제형과 맛, 영양 균형 모두를 고려해 개발됐다는 평이다. 회사는 향후 소비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제품 개량과 추가 라인업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종업계에서는 기능성이 공식 인정된 주원료, 과학적 근거 부합 여부, 소비자 접근성 등을 성장건강식품 차별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유산균·기능성 원료 기반 성장 보조식품의 개발과 인증 경쟁이 활발하다. 현행 국내 식약처 관리 기준에 따라, 기능성 원료의 인체시험 및 제조관리 시스템 구축이 전문기업과 중소업체 간 진입 격차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하이크니는 홈쇼핑 방송에서 3개월, 6개월 패키지 형태로 런칭되며, 방송 중 한정 혜택도 예고돼 시장 진입 효과가 주목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가 매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품질을 우선 고려했다”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신기술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제품이 실제 성장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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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하이크니#ns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