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장중 2%대 급등”…AI 전략 강화 기대감에 거래량 59만 주 돌파

7월 7일 NAVER 주가가 장중 2% 넘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전 10시 1분 기준 NAVER는 전일 대비 6,000원 오른 255,000원(2.41%↑)에 거래 중이며, 한때 260,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약 59만8,000주, 거래대금은 1,534억 원을 돌파했다.

장 초반 248,500원으로 출발한 NAVER는 AI 전략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NAVER는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주요 언론과 시장에서도 이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투자정보업계에 따르면 NAVER의 시가총액은 약 40조 4,014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8위에 올랐으며, 외국인 지분율도 45.46%에 달한다.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2,00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1.26배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수익성과 성장성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NAVER에 대해 목표주가 298,619원, 투자의견 ‘매수’를 일제히 제시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이 NAVER 실적 개선과 장기 성장동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업종 내 주요 기술주 가운데 NAVER가 압도적인 거래 규모와 변동성을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 수급 및 AI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성과 기술 트렌드가 주가 흐름에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