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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효도와 60억 강남의 기로”…나 혼자 산다 가족·자연 앞 고백→결정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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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효도와 60억 강남의 기로”…나 혼자 산다 가족·자연 앞 고백→결정은 미지수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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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문을 연 전현무에게서 소박한 바람과 깊은 고민이 동시에 묻어났다. 방송 내내 유쾌하던 분위기는 어머니와의 현실적인 대화가 오가면서 서서히 진중함으로 물들었다. 자연 속 작은 꿈과 가족 앞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현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공감을 안겼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성공의 상징 강남 60억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러나 모든 걸 이룬 듯한 그에게도 삶에의 갈림길이 찾아왔다. 이번 방송에서 전현무는 오랜 시간 가슴에 품어온 전원주택, 그리고 텃밭이 있는 조용한 삶에 대한 동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효도와 자기만의 시간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김포 신도시 생활로의 이사를 실제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효도도 저질러 봐야 한다”…전현무, ‘나 혼자 산다’ 김포 이사 선택→어머니 반응에 웃음 / MBC
“효도도 저질러 봐야 한다”…전현무, ‘나 혼자 산다’ 김포 이사 선택→어머니 반응에 웃음 / MBC

서울 삼성동의 집은 전현무가 아나운서 시절부터 꿈꿔온 드림하우스였으나, 어머니가 있는 강서구와의 거리와 가족을 챙기고픈 마음이 점차 결정을 흔들었다. 방송에서는 빽가의 김포 주택을 직접 찾아가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에 매료되는 장면이 담겼다. 전현무는 “풀멍”, “프라이빗한 텃밭” 같은 일상적 소망에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임장 후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전현무는 결혼과 가족,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의 실질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네가 중심이어야 한다”며 아들의 처지와 가족의 안위를 고루 걱정했다. 스튜디오에 모인 패널들도 결혼 등의 문제를 짚으며 전현무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명성과 성공, 가족과 책임, 그리고 자신의 소박한 즐거움. 그 모든 사이에서 전현무는 “희생만이 아니라 나도 행복해지고 싶었다”는 진솔한 영상 편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그의 이사 고민은 많은 시청자와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위로를 남겼다.

 

이번 장면은 나 혼자 산다에서 15일 방송됐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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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나혼자산다#김포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