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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샥스핀 멈춰야 한다”…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진, 깊은 울림→스튜디오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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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샥스핀 멈춰야 한다”…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진, 깊은 울림→스튜디오 묵직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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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심 가득한 스튜디오는 전현무의 진중한 한마디에 잠시 정적에 휩싸였다. 브레인 아카데미 9회에서 상어를 향한 인간의 오랜 욕망이기도 한 ‘샥스핀’ 요리를 두고, 전현무는 “샥스핀은 먹지 말아야 한다. 지느러미를 자르면 상어는 헤엄칠 수 없어 결국 죽는다”고 단호하게 목소리를 냈다. 상어 영상을 마주한 출연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한 동물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 앞에 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물계의 미스터리와 진화를 풀어내는 이정모가 ‘동물 마스터’로 등장해 여운을 더했다. 이정모는 변화와 환경의 힘을 이야기하며 “유리한 것만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새로운 퀴즈의 답은 펭귄이었다. 이상엽은 ‘펭귄’이라는 답을 외쳤고, 이정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펭귄이 본래 하늘을 날던 새였으나, 극지에서의 생존을 택하며 바다에서 유영하는 존재로 탈바꿈한 과정을 전했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이어진 영상은 펭귄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었고, 특히 아빠 펭귄의 고단함에 주목했다. 이를 본 이상엽이 “진짜 감동적이다. 아빠 펭귄은 기운이 없어서 쳐져 있다”며 자신의 미래와 겹쳐보는 듯한 진솔한 반응을 내놓아, 출연진 사이에 소박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이 흘렀다.

 

분위기는 이내 한층 가벼워졌다. 궤도가 “현무 형은 집에 가면 코알라처럼 잔다”고 폭로하며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예상치 못한 농담에 전현무 역시 당황스러운 표정과 함께 미소를 보였고, 촬영장은 화기애애함으로 채워졌다.

 

지적 호기심과 뭉클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브레인 아카데미 9회는 동물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출연진 모두에게 각자의 울림을 남겼다. 동물과 인간, 진화의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던지는 이번 회차는 7월 24일 밤 10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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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브레인아카데미#이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