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팬심의 순간”…이원일, 응원봉 들고 양세찬·전현무 폭소→현장 울림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 이원일의 진심 어린 고백이 예능을 은은하게 밝게 했다. 이원일은 ‘톡파원 25시’에서 트로트 스타 이찬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팬클럽 찬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꺼내놓으면서도,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응원봉 하나로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원일은 방송에서 다정한 미소와 함께 분홍빛 별 모양 응원봉을 조심스레 꺼냈다. 이는 이찬원의 데뷔 초창기 팬클럽 찬스가 사용하던 상징으로, 이찬원은 “아주 초창기 때 응원봉을 갖고 계시다”며 깜짝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원일은 가족과 떠난 강원도 여행길에 찬스를 우연히 만나, 팬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응원봉을 흔들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날 현장에서 찬스가 이원일의 아이에게 선물로 건넨 응원봉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선물이었고, 그는 팬클럽이 가진 따뜻한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했다.

응원봉을 보관해 온 사연에 전현무는 익살스럽게 “돈 될 걸 알고 가지고 있었네”라고 농을 던져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양세찬은 “바로 당근에 사인받아 올리고”라는 재치를 더해,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두 MC와 이원일이 만들어 낸 유쾌한 공기 속에서 이찬원과 팬들의 따뜻한 인연이 더욱 빛났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에피소드 이상의 진심이 오고 간 시간이었다. 이찬원의 팬덤명 찬스(CHAN’s)는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3위를 거머쥔 그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았고, 이원일의 손에서 다시금 의미 있게 재조명됐다.
이원일과 이찬원의 훈훈한 팬심 그리고 팬클럽의 진솔한 교감이 다시 한번 스튜디오와 시청자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긴 ‘톡파원 25시’는 7일 JTBC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