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광선검 80자루 수집”…미운 우리 새끼서 소년미 폭발→출연진 감탄 물결
조명이 스튜디오를 밝히는 순간, 강다니엘은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조심스럽게 광선검을 들어 올렸다. 순간 공간을 가로지르는 전원의 소리와 빛이 출연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강다니엘이 펼치는 취미의 세계는 배경마저 따뜻하게 감돌게 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모습을 드러낸 강다니엘은 출연진과의 영화 토크에서 남다른 영화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신동엽이 강다니엘의 영화를 향한 열정에 질문을 건네자, 강다니엘은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80여 개 소장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는 고요한 긴장감과 동시에 유쾌한 파장으로 가득찼다.

서장훈은 강다니엘의 매력을 ‘마몸디얼’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했다. 마블스러운 몸에 디즈니스러운 얼굴이라는 의미의 이 표현에, 강다니엘도 본인만의 해석을 더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진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강다니엘 특유의 반전 매력을 실감했다. 그는 광선검을 문제없이 시연해 보이며 “강화유리라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이 “유리라 치면 깨질 것 같다”고 농을 던지자, 강다니엘은 능숙하게 진가를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광선검의 평균 가격이 40만 원에서 50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히자, 신동엽이 즉석에서 “위스키와 물물교환 할래?”라고 제안해 모두의 웃음이 터져나왔다. 장난기 어린 대화 속에서도 강다니엘의 영화와 수집을 향한 진지함은 진하게 드러났다.
그의 소년미와 자기 세계에 몰입하는 에너지는 현장의 숨은 침묵까지 변화시켰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진심으로 좋아하는 대상에 몰두하는 모습을 통해 강다니엘은 또 한 번 특별한 매력을 드러냈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도 이에 깊은 공감과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강다니엘의 따스한 이야기와 색다른 취미 열정은 1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