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킹크랩 소년에서 월드스타로”…방탄소년단 진, 해산물 미식→유쾌 근황 고백에 스튜디오 술렁→깊어진 여운
밝은 웃음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밝힌 방탄소년단 진이 오랜만에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로 돌아왔다. 진의 등장에 모두가 반가움을 드러낸 가운데, 변함없는 소탈함과 세계적 성공 그 이후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진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더 짙어진 여운을 느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의 집 냉장고가 공개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킹크랩찜과 모둠회가 화제를 모았다. 진은 “이제는 2~3주에 한 번씩 킹크랩을 먹을 만큼 성공했다”며,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진솔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어 “소년 시절엔 골뱅이 통조림을 즐겨 먹었는데, 요즘은 해산물 품격도 달라졌다”며 자신만의 미식 취향이 깊어진 사연을 전해 출연진의 잇따른 감탄을 이끌어냈다.

해산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삶의 변화와 성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물회는 일주일에 세 번은 먹는다”는 그의 고백과, ‘물회홍보협회장’이라는 별칭을 직접 붙이며 웃음을 자아낸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다. 또한 김장, 초밥까지 직접 만들며 셰프 못지않은 음식 금손의 면모를 드러내 MC들과 셰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유쾌함에 위트까지 더한 진의 트레이드마크는 이 날도 이어졌다. “아침마다 샤워를 하고 3시간은 거울 앞에 선다”는 월드와이드 핸섬다운 자기소개와 겸손하게 셰프들과 인사하는 순간마다 스튜디오는 연신 즐거움으로 채워졌다. 특히 지난 출연 때보다 한층 더 성숙한 여유와 따뜻함이 배어 나오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진의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조세호와의 재치 넘치는 대화, 그리고 내년 완전체 컴백을 예고하며 팬심을 건드린 진의 멘트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아울러 멤버 전원의 전역 소식 전파 역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훈훈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방탄소년단 진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될 예감이 스미는 ‘냉장고를 부탁해’ 이 방송분은, 진의 놀라운 미식 일상과 인간적인 소탈함, 그리고 변치 않는 유쾌함이 진하게 스며든 한 시간이 됐다. 완전체 컴백이 기대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와 함께, 진이 보여줄 또 다른 진솔한 모습이 앞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일상과 밝은 미소, 그리고 음악과 예능을 오가는 진의 서사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또다시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각계 게스트의 솔직한 라이프와 입맛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