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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리더십 부상”…벤츠, 북미 밴 부문 중책 이동→시장전략 혁신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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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김지섭 미국법인 고객서비스 총괄을 오는 9월부터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수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미는 벤츠 밴 부문에서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번 인사는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전략과 인재 경영 정책의 심화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지섭 총괄은 1999년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2002년 벤츠코리아에 합류해, 독일 본사 경험과 국내 및 해외법인에서의 경력을 두루 쌓았으며, 2021년까지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을 지휘했다. 2022년 미국법인 고객서비스 총괄로 부임하며 한국인 최초로 벤츠 해외 주요 법인 총괄 책임자에 발탁된 인물로, 기업의 인재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미국법인 대표이사는 “김지섭 총괄의 탁월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은 북미지역 밴 사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밴즈의 딜러 및 고객 만족도 강화라는 기업 가치를 강조했다. 벤츠는 향후 북미 밴 세일즈,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전반에서 시장 맞춤형 전략과 혁신적 실행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북미 상용차 시장 내 벤츠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리더십 확립에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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