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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혼 첫 손잡기’”…10살 연하 아내 시험관 도전→그날 밤 눈물이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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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신혼 첫 손잡기’”…10살 연하 아내 시험관 도전→그날 밤 눈물이 번지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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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의 새로운 문이 조용히 열리는 날이 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마침내 이상민이 10살 연하 아내를 시청자 앞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신혼의 심장 뛰는 순간을 선보였다. 손을 꼭 맞잡은 두 사람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따스한 놀라움과 진심 어린 축복이 가득 찼다.

 

오랫동안 홀로였던 이상민은 이날, 수줍으면서도 설레는 시선으로 아내와 서로를 바라보았다. 신동엽과 서장훈 등 MC들은 “실물로 처음 본다”며 신혼의 생생한 공기에 빠져들었고, 母벤져스 멤버들은 그저 흐뭇하게 두 사람의 모습을 응시했다. 조용히 거행된 결혼의 뒷이야기와, 그래도 변함없는 따뜻함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10살 연하 아내 첫 공개”…‘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시험관 시술 도전→신혼 감동의 순간 / SBS
“10살 연하 아내 첫 공개”…‘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시험관 시술 도전→신혼 감동의 순간 / SBS

현장은 농담과 웃음, 때로는 어색함이 오가며 신혼의 현실을 오롯이 보여줬다. 프로포즈 이야기를 두고 아내가 수줍게 던진 질문에 이상민은 땀을 흘리며 당황했지만, 그러한 조심스러움조차 진짜 가족만이 나눌 수 있는 온기였다. 아내는 “시험관부터 해보고, 나중엔 웨딩 사진을 남기고 싶다”며 행복을 소박하게 그렸다.

 

도전은 계속됐다. 이상민과 아내는 예전의 시련을 딛고 시험관 시술에 용기를 내어 임했다. 한때 정자 검사에서 최악 판정을 받았던 상처의 시간을 지나, 의사는 수치 회복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한편에서는 고령 임신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쌍둥이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언급됐다. 병원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둘의 표정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떨림과 간절함이 깃들었다.

 

카메라는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이상민 부부가 부딪히는 진짜 가정의 하루를 조심스럽게 담았다. 소박한 삶의 굴곡, 서로의 손을 잡은 용기의 순간들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상민의 진심과 아내의 웃음, 그리고 스튜디오 MC와 母벤져스의 따사로운 격려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회차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7월 6일 밤 9시, 이상민의 신혼과 가족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깊이 있게 따라가며 세상의 모든 가족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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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미운우리새끼#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