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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112파티’로 사회를 깨우다”…범죄 경고의 목소리→가요계 기대 심상치 않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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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의 존재감은 음악을 넘어 삶과 사회에 울림을 전하는 목소리로 번지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맞서 대전경찰청과 손잡은 김연자는 ‘112파티’를 통해 경쾌한 음색과 강렬한 경각심을 한데 녹였다. 대표곡 ‘아모르 파티’의 친숙한 멜로디가 새로운 메시지로 재해석되면서, 듣는 이들은 일상 속 위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음악과 사회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됐다.

 

‘112파티’는 단순한 예방송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가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직접 개사에 참여한 이번 곡은 익숙함에서 경계를, 즐거움 안에 경고를 담아냈다. 김연자는 과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음악의 온기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신곡 역시 그러한 의지의 연장선에 있으며, 사회적 이슈에 아티스트가 어떤 파장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됐다.

“김연자, 명곡으로 경고”…‘112파티’에서 울린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가요계는 주목 / 초이크리에이티브랩
“김연자, 명곡으로 경고”…‘112파티’에서 울린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가요계는 주목 /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최근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트로트의 경계를 확장해온 김연자는 EDM과 디스코를 접목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는 동시에, 동료 후배 가수 영탁과의 협업으로 또 한 번 변신을 이뤄냈다.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은 물론, 이번 ‘112파티’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며 가요계의 시선과 관심을 끌어냈다.

 

범죄 예방이 사회적 명제로 자리 잡은 오늘, 김연자의 목소리는 단순한 가창을 넘어 실질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경찰청과의 협업 속에서 빚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한 사회를 향한 음악인의 메시지가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연자가 부른 ‘112파티’는 10월 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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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112파티#대전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