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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뱀뱀 태국 밤하늘 아래”…글로벌 집밥 브로맨스→결혼 이야기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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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뱀뱀 태국 밤하늘 아래”…글로벌 집밥 브로맨스→결혼 이야기 교차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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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기대감이 깃든 웃음과 함께 새벽빛 태국 수상가옥 위로 이장우와 뱀뱀이 차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 이장우가 ‘두유노집밥’을 통해 전하는 첫 번째 여정지, 방콕 인근 논타부리의 이방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천천히 무르익었다. 방콕의 다채로운 밤거리처럼 이들의 만남도 담백함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품었다.

 

먼저 야시장에서 벌어진 한식 시식회에서 이장우와 뱀뱀은 태국 현지인들과 국경을 넘어선 소통을 선보였다. 타지에서 나눈 집밥 한 상은 음식을 매개로 한정된 언어를 넘어 또렷한 교감으로 확장됐다. 쌀국숫집 사장님이 소개한 태국식 고등어 ‘쁠라투’로 이어진 인연은 곧 한 가정의 식탁으로 연결되며, 두 사람이 선보일 새로운 한식 메뉴에 대한 설렘도 자아냈다.

“결혼이란 깡으로 할 수 있을까”…이장우·뱀뱀, ‘두유노집밥’서 현실 조언과 브로맨스→궁금증 자극 / MBN,MBC에브리원
“결혼이란 깡으로 할 수 있을까”…이장우·뱀뱀, ‘두유노집밥’서 현실 조언과 브로맨스→궁금증 자극 / MBN,MBC에브리원

오랜 여정의 끝자락, 수상가옥 테라스에 앉아 뱀뱀은 맥주잔을 기울이며 28세로서의 고민을 진중하게 털어놨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 중임을 밝혔고, 이에 이장우는 “결혼은 깡으로 하는 것”이라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뜻이 맞는 사람과의 만남, 뱀뱀의 미래를 향한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자리를 남겼으나, 따사로운 응원의 시선만은 분명하게 전해졌다.

 

툭 터놓은 대화 속엔 유쾌함도 가득했다. 이장우는 뱀뱀이 과거 선물한 호피무늬 명품 팬티에 얽힌 비화를 전하며 “중요한 날마다 꺼내 입는다”고 말했고, 뱀뱀은 “형 결혼식 날에도 입었는지 확인하겠다”고 한마디 더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따스한 감정과 현실적 조언이 교차하며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 이장우, 뱀뱀의 집밥 여행은 9일 오후 10시 20분 ‘두유노집밥’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한편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오는 11월 23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또 다른 인생 챕터를 예고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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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두유노집밥#뱀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