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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권·옥순, 단짠 설렘 논란”…나는솔로 재회→진짜 감정이 무너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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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권·옥순, 단짠 설렘 논란”…나는솔로 재회→진짜 감정이 무너진 순간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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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만남은 언제나 기대를 품게 했다. SBS PLUS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미스터 권과 24기 옥순이 다시 마주한 밤, 셔터처럼 순간순간 닫혔다 열리는 감정의 문이 시청자 마음에 잔향을 남겼다. 데이트권을 들고 옥순 앞에 선 미스터 권은 쿨한 듯 보였지만, 옥순의 허를 찌르는 플러팅에 속내를 감추지 못한 채 헛웃음을 지었다.

 

데이트가 시작되자 옥순은 “운전 할 줄 아냐”는 가벼운 질문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미스터 권은 “서울에서는 그렇게 접근하는 게 먹히냐”며 애써 미소로 받아쳤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장난과 진심을 오가며, 밀고 당기는 두 남녀의 심리전처럼 느껴졌다. 미스터 권은 옥순을 위해 직접 차 문을 열어주며 다정한 제스처를 보였고, 옥순은 “이런 거 좀 설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친밀해지는 순간에도 미스터 권은 “뭘 네가 열어주냐”며 장난스러운 반응으로 긴장을 풀었다.

SBS PLUS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SBS PLUS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안 먹힌다”며 현실을 직언했고, 미스터 권 역시 인터뷰에서 옥순의 강한 매력 어필에 “조금 공격적이고, 자신을 세뇌하는 느낌이 있다”고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상대방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스스로만의 기준과 중립성을 강조하며, 한 번 더 감정의 거리를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카페 데이트에서는 마음이 가는 이들에 대한 솔직한 대화가 오갔고, 옥순은 미스터 김, 미스터 나, 미스터 제갈의 이름을 언급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치열한 플러팅과 신경전이 맞물린 이들의 만남은,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예능의 원초적 긴장감과 설렘을 고스란히 안겼다.

 

예능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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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권#나는솔로그후사랑은계속된다#옥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