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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윤동주 발자취 따라간 순간”...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사와 우정의 여정→깊은 성장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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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윤동주 발자취 따라간 순간”...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사와 우정의 여정→깊은 성장 울림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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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의연한 얼굴로 역사의 현장을 걸어간 황민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윤동주를 따라가는 의미 깊은 투어를 통해 동생들과 함게 소중한 여름방학의 하루를 채웠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진지함이 교차하는 순간, 황민호의 진심 어린 한 마디는 어느새 시청자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흔들었다. 함께 참여한 오지율, 이수연, 그리고 형 황민우의 다정한 모습이 더해져 이번 방송은 투어 이상의 가치를 남겼다.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따라 걸으며, 황민호와 동생들은 역사 해설사의 설명을 집중해 들었다. 직접 계곡에 발을 담그며 자연과 역사를 온몸으로 느끼는 장면에서는 어린이 출연자 특유의 솔직함과 설렘이 공존했다. 황민호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써 주신 분이다. 학교에서 배웠다”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또박또박 밝혔고, 황민우 역시 “윤동주 시인처럼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잘 살 수 있다”는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제작진 특유의 담백한 편집과 곁들여진 시 낭송이 현장의 숙연함을 깊게 자아냈다.

“윤동주 따라 걸으며 느낀 의미”…황민호,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사 투어→시청자에 진한 여운 / KBS2TV
“윤동주 따라 걸으며 느낀 의미”…황민호,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사 투어→시청자에 진한 여운 / KBS2TV

오지율과 이수연의 합류로 현장은 시종 힘차고 유쾌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투어가 이어질수록 아이들은 점점 진지하게 임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과거의 무게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황민호는 동생들을 챙기며 듬직한 오빠로서 성장했고, 동시에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배우는 아이의 면모도 잊지 않았다. 광복 80주년, 윤동주 시인 순국 80주년을 동시에 맞는 해에 이들이 남긴 역사 투어의 의미는 한층 깊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카메라 너머 시청자들에게 진솔함으로 다가갔다. 쉽지 않은 이야기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성장의 순간을 같이 걸었다. 팀워크와 우정, 책임감이 공존하는 여정에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황민우와 황민호 형제는 9월 서울과 대구에서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2025 황금효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황민호의 진한 감동이 담긴 이번 투어 방송분은 지난 13일 KBS 2TV에서 방송됐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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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슈퍼맨이돌아왔다#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