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영재, 법정 눈물→고통 호소”…선우은숙 언니 추행 판결 앞둔 진실의 갈림길
엔터

“유영재, 법정 눈물→고통 호소”…선우은숙 언니 추행 판결 앞둔 진실의 갈림길

김태훈 기자
입력

선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등장하던 유영재는 한순간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는 법정의 피고인으로 변했다. 선우은숙의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영재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누구보다 무거운 표정으로 심경을 밝혔다.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따뜻함을 전하던 모습과 달리, 깊은 반성의 눈물로 법정 한가운데 섰던 그는 오랜 시간 가족들에게 남겨진 상처의 무게를 고백했다.

 

유영재에게 제기된 혐의는 2023년 5회에 걸쳐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을 더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고통을 강조하며 1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고, 유영재 역시 자신의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변호인은 법정 구속 이후 피고인의 반성과 피해자 회복의지를 부각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한순간의 그릇된 판단이 모든 것을 바꿨다"며 교도소에서의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밝혔다.

유영재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유영재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캡처

1심 재판부가 지난 1월 징역 2년 6월, 그리고 성폭력 치료와 특정 기관 취업 제한 등 중형을 선고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영재는 불구속 신분으로 재판을 받아왔으나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고, 선우은숙과의 기막힌 부부사의 전말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특히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기독교 신앙을 매개로 만난 후 단기간 내 결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은 한때 화제가 됐으나,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유영재의 삼혼 및 사실혼 논란, 그리고 충격적 법적 고발로 이어지게 됐다. 선우은숙은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과거를 직접 언급하며 세간의 의혹에 스스로 입을 열었고, 진실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다.

 

법적 공방은 결국 강제추행 고소와 혼인 취소소송으로 격화됐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억울함과 함께 성추행 혐의가 자신의 삶에 지운 지울 수 없는 멍에임을 호소했지만, 선우은숙 측은 피해자의 아픔에 더 큰 방점을 찍으며 반박했다.

 

진실과 억울함, 상처와 사과가 교차하는 오늘, 유영재의 항소심 판결에 이목이 쏠린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얽히고설킨 사연은 또한 '속풀이쇼 동치미' 등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언급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영재#선우은숙#속풀이쇼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