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물병도 추억도 세웠다…위하준, 담담한 아버지 이야기→안재현 감탄 속 웃음의 바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이 한데 모여, 시골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울고 웃었다. 이민정과 붐, 안재현, 김정현은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따뜻하게 드러냈고, 양동근, 박규영, 위하준도 게스트로 합세하며 프로그램을 빛냈다. 활기찬 시작과 함께 출연진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게임에 돌입했다. 물병 세우기, 발음 게임, 비석치기, 음료 맞추기 등 익숙하면서도 엉뚱한 미션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첫 주자는 붐, 이민정, 안재현, 김정현 팀. 김정현은 발음 게임에서 반복되는 실패로 팀원들을 애타게 했고, 안재현 역시 비석치기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끝내 이민정이 음료 맞추기를 두 번 만에 성공시키며 팀의 집념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응원과 장난, 그리고 그 너머로 흐르는 유쾌함이 모두에게 전해졌다.
두 번째 주자인 박규영, 양동근, 김재원, 위하준 팀은 거침없이 질주했다. 박규영이 발음 게임을 단번에 해내자, 남은 팀원 역시 하나씩 어려움을 이겨냈다. 박규영 팀의 빠른 속도에 붐은 "2배속 돌린 거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정은 "우리 게 분량이 많을 거다"라고 농을 던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게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제작진은 안재현과 위하준이 배를 타는 장면으로 감정의 결을 바꿨다. 안재현은 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며 감탄을 감추지 않았고, 위하준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배에 익숙해진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냈다. "배 타는 게 감흥이 없다. 아버지 따라 일하면 이런 배 탄다"는 위하준의 말에는 성장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출연자들 각자의 이야기가 웃음과 따뜻함으로 어우러진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