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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서현, 사위 선언으로 가슴 뒤흔든 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로맨스 벼랑→운명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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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서현, 사위 선언으로 가슴 뒤흔든 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로맨스 벼랑→운명 변곡점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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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과 서현이 운명적인 밤을 거쳐 서로의 마음을 더욱 단단히 확인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극 중 이번으로 분한 옥택연은 알 수 없는 위협에 빠진 선책 역의 서현을 한 치 망설임 없이 물속에서 구해냈고, 극한의 순간 속 둘 사이에는 새벽처럼 깊은 감정의 물결이 일렁였다. 진심과 불안이 뒤섞인 밤을 함께 견딘 두 사람은 마침내 두 번째 밤까지 공유하며 연인으로서의 거리감을 과감하게 좁혔다.

 

선책은 이번의 집에 머문 이날, 대학생 시절부터 꿈꿔왔던 ‘호캉스 조식 데이트’의 버킷리스트를 직접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정성껏 준비한 식탁 위에서 하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옥택연은 말없이 모든 음식을 비우며 진한 애정과 믿음을 내보였다. 이들이 보여준 거침없는 진전과 다정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옥택연·서현, 두 번째 밤의 약속”…‘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사위 선언→로맨스 격변
“옥택연·서현, 두 번째 밤의 약속”…‘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사위 선언→로맨스 격변

하지만 행복은 곧 예기치 못한 돌풍 속으로 휘말렸다. 집으로 돌아온 서현은 걱정 가득한 가족들 앞에서 “혼인해 출가외인이 되겠다”는 충격 발언을 던졌고, 옥택연 역시 직접 사주단자를 들고 “데릴사위도 마다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오랜 전통과 가족의 기대에 강하게 맞섰다. 이때 차선책의 아버지가 자리에서 쓰러지는 반전이 펼쳐지며 극은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옥택연은 서현만을 위해 저잣거리를 통째로 빌리는 스케일을 선보이며 프라이빗 데이트를 마련했다. 미래의 자녀 이야기를 나누고 소소한 유머를 곁들이는 동안, 두 배우의 현실 밀착 로맨스가 따뜻한 결로 그려졌다. 그러나 이윽고 유배에서 돌아온 성현군 이규가 등장하면서 평화는 금세 깨졌다. 이규가 선책을 찾으며 과거 혼례 약속까지 언급해 복잡한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웹소설 작가 황도톨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서양풍 원작을 조선시대 분위기로 새롭게 해석해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빙의물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더불어, 원작 표지는 웹툰 작가 MSG가 참여해 탄탄한 팬덤의 지지도 받고 있다.

 

성장과 변주의 순간에 닿은 옥택연과 서현, 여기 성현군 이규의 합류로 예측을 거부하는 삼각관계가 펼쳐지며 한층 고조된 로맨스의 파도가 몰려온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매주 KBS 2TV에서 방송되며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몰입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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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서현#남주의첫날밤을가져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