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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프란시스코, 오키나와 남쪽서 발생”…수도권 영향 관심
사회

“7호 태풍 프란시스코, 오키나와 남쪽서 발생”…수도권 영향 관심

전민준 기자
입력

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4시 발표를 통해, 프란시스코가 23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는 24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90km,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후 25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을 거쳐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40km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고, 26일 오후 3시에는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약 150km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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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프란시스코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다 26일 오후쯤 열대저압부로 약화가 예상된다”며 “진로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계속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 이동 경로상 직간접적 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올해는 1호 태풍 우딥을 시작으로 스팟, 문, 다나스, 나리, 위파 등 총 6개의 태풍이 이미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총 26개 태풍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한반도에 직접 혹은 간접 피해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10시 추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국은 태풍의 진로와 세력을 면밀히 분석한다고 밝혔다. 태풍 등 기상 상황이 급변할 경우, 국민들은 기상청과 재난안전 당국의 실시간 예보와 안내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과 관련된 구체적 전망과 주의 사항은 기상청의 후속 브리핑에서 계속 안내될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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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기상청#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