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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임라라, 남매 쌍둥이 품은 순간”…눈물 속 고백→가장 따뜻한 가족의 탄생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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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시작되자 손민수는 떨리는 숨결을 숨기지 못한 채, 임라라와 나란히 선 얼굴에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임라라는 어렵게 꺼낸 진심으로 임신과 입덧의 순간들을 고백하며,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손민수를 위한 작은 소망이 담긴 말에는 함께 견뎌온 시간의 무게가 서려 있었다.
파란색과 분홍색 풍선이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손민수는 첫 번째 풍선을 터트렸다. 파란 종이가 흩날렸고, 첫째 아이가 아들임이 알려지자 미묘히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곧 “신난다”며 활기를 불어넣으려 애썼다.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친 듯한 표정 속에서도 책임감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이윽고 두 번째 풍선에서 분홍색 종이가 쏟아지자, 남매 쌍둥이라는 뜻밖의 결과가 마침내 두 부부의 품에 안겼다. 감격으로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가를 붉혔고, 손민수는 벅찬 목소리로 “정말 감사하다. 예쁘게 잘 키우겠다”며 임라라에 대한 깊은 감사와 사랑을 표현했다. 임라라 역시 그 순간의 감동에 울먹이며 남편의 마음을 조용히 받아 안았다.
온기를 머금은 이들의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됐다. 꾸밈없이 다가온 두 사람의 진솔한 소감은 누리꾼들로부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불러일으켰다. 손민수와 임라라의 ‘젠더리빌’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있으며, 남매 쌍둥이와 함께 시작될 두 사람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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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임라라#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