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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설렘 폭발 3대3 미팅”…미운 우리 새끼, 숨겨진 감정→최종 선택 앞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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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설렘 폭발 3대3 미팅”…미운 우리 새끼, 숨겨진 감정→최종 선택 앞 재구성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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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웃음과 새로운 만남이 공존한 ‘미운 우리 새끼’의 3대 3 미팅 현장은 이용대의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은근한 설렘을 전했다.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의 단단함을 잠시 내려놓은 이용대는 이날 방송에서 낯선 자리와 맞서며 순수한 미소와 긴장, 그리고 소박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그 옆엔 늘 위트가 넘치는 허경환, 진중한 모습의 최진혁이 나란히 자리해 색다른 시너지를 완성했다.

 

미팅은 오정태가 정성스럽게 주선한 자리에서 시작됐다. 각각 다른 직업과 개성을 지닌 여성 출연자들이 자리하자, 순간 텐션이 높아졌고, 설렘은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이용대는 “미팅 경험이 처음이다”라며 수줍음을 드러냈지만, 미소 뒤에 숨은 진심과 어색한 손동작 하나까지 절로 시선을 모았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아들이 너무 불리하다”고 애를 태우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만들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본격적인 만남은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세 아들과 세 여성의 미묘한 대화의 파동이 펼쳐졌다. 특히 허경환과 이용대가 같은 상대에게 각각 호감을 보이며, 조용하지만 팽팽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예상 밖의 중간 선택에 엄마 패널석의 리액션도 다채로웠다.

 

스튜디오에서는 엄마 패널들이 자식들의 변화하는 표정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담아내며 현장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여성 출연자를 향한 출연진의 진솔한 시선, 그리고 스펙과 밝은 매력을 가진 새 얼굴들의 등장은 미팅을 더욱 특별하게 채워갔다. 스페셜 MC 김이나는 남다른 촉으로 미묘한 변수와 관계의 흐름을 재치 있게 해설했다. 그녀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정말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방송 내내 이용대는 경기장에서의 강인함과는 다른, 소년 같은 얼굴과 솔직함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 색다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에서는 이용대에 대한 호감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등 그의 매력이 재조명됐다.

 

단체 미팅을 통해 이용대는 스포츠 스타를 넘어 한층 더 친근한 예능 인물로 거듭났다. 긴장과 기대, 익살과 뭉클함이 교차하던 현장은 예능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번 3대 3 미팅과 엄마들의 리얼한 반응, 김이나의 감별이 돋보였던 ‘미운 우리 새끼’의 본 방송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됐으며, 새로운 인연을 향한 출연진들의 여정은 앞으로도 관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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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미운우리새끼#허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