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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안태규 표정에 청춘이 머문다”…‘지구소년’ 무드 필름 공개→불안과 성장의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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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안태규 표정에 청춘이 머문다”…‘지구소년’ 무드 필름 공개→불안과 성장의 순간 포착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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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이 스며든 방 안, 안태규의 쓸쓸한 표정이 맴돈다. 드래곤포니의 새 싱글 ‘지구소년’ 무드 필름에서 펼쳐진 장면 속에서, 그의 시선 끝에 깃든 청춘의 흔들림과 방황은 음악으로 피어난다. 스스로를 향한 끝없는 질문과 고요한 불안이 진심 어린 내레이션에 실려, 공감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안태규는 무드 필름 오프닝에서 “난 누굴까. 스스로를 의심했어. 매일 매일”이라고 내레이션했다. 그의 낮은 목소리는 방안을 채운 햇살과 또렷이 대비되며, 누구나 한 번씩 마주하는 청춘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한층 묵직하게 전달했다. 창 밖을 바라보는 그의 깊은 눈빛은 번져가는 햇살처럼,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내면의 갈망과 함께 성장의 순간마다 겪게 되는 담담한 불안을 담아냈다.

“쓸쓸함 속 성장 서사”…드래곤포니 안태규, ‘지구소년’ 무드 필름 공개→청춘 감성 자극 / 안테나
“쓸쓸함 속 성장 서사”…드래곤포니 안태규, ‘지구소년’ 무드 필름 공개→청춘 감성 자극 / 안테나

드래곤포니는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 네 멤버가 함께하는 밴드로, 청춘의 혼란스러운 순간을 음악에 담아왔다. 실은 신곡 ‘지구소년’ 역시 연습생 시절부터 완성된 자작곡으로,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비행선을 모티브 삼아 떠도는 젊음의 심리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그동안 ‘POP UP’, ‘Not Out’ 등 감정의 결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들을 통해 현실과 이상, 불안과 희망을 교차시켜왔기에, 이번 신곡에 담긴 표현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드 필름에서 포착된 안태규의 무심한 얼굴과 순간순간 두드러지는 표정은 드래곤포니만의 서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음악세계와 한 몸을 이루며, 다시 한 번 성장 서사의 의미를 또렷하게 각인했다. 특히 “스스로를 의심했어. 매일 매일”이라는 대목은 청춘 시절 누구나 품는 고민을 대변하며, 깊은 여운과 함께 공감대를 넓힌다.

 

드래곤포니의 새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보다 깊어진 감성과 음악적 성장을 담은 이번 곡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어떤 울림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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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안태규#지구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