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보상 수요 증가”…캐시닥, 실생활 포인트 적립 인기
걷기와 설문, 광고 시청 등 일상 속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 시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실생활 경제활동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8월 13일 출제된 캐시닥의 오늘의 돈버는 퀴즈에는 '프로틴 파스타' 상품을 소개하며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퀴즈의 정답은 '탱글'로 확인됐다.
앱테크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제적 보상을 얻는 활동으로, 캐시닥 등 플랫폼에서는 손쉬운 미션 수행 후 포인트를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실물 재화나 서비스와 교환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특히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생활과 밀접한 활동이 보상의 대상이 되면서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앱테크 업계 관계자는 "기존 뱅크·페이사 중심의 캐시백 서비스보다 앱테크 플랫폼을 통한 틈새 보상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비자는 단순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액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퀴즈와 이벤트 운영 방식은 수시로 조정될 수 있어,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되는 등 참여 환경도 유동적이다. 업계는 앱테크 참여와 포인트 소비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플랫폼별 신규 보상 방식, 파트너십 확대, 보안·신뢰도 제고 등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향후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이 앱테크 시장 참여자층 확대 및 생활형 경제 플랫폼 발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