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수주 호조에 주가 상승”…한화오션, 장중 3.3% 오르며 시총 13위
산업

“수주 호조에 주가 상승”…한화오션, 장중 3.3% 오르며 시총 13위

장서준 기자
입력

조선업계가 신조선 수주 확대와 장기 성장 기대감 속에 한화오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115,700원에 거래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 초반 112,600원에 출발한 한화오션은 한때 111,3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으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16,600원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81만 7,466주, 거래대금은 937억 원대에 달하며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35조 5,746억 원에 이르러 코스피 13위에 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0.81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41.44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점 관련 업종 등락률은 1.45%에 머물러, 한화오션의 개별적 상승 모멘텀이 주목받았다.  

외국인 소진율도 14.11%를 기록하면서, 전체상장 주식 수(3억641만3,394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량이 약 4,324만8,918주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 모두의 관망세와 동반 매수세가 조선업 주가 흐름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글로벌 해운 시장 회복세가 한화오션 등 주요 업체 실적 기대감을 뒷받침 한다고 본다. 일부 금융권에선 “올해 조선업 대형사가 강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 역시 친환경 선박 수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 정책을 강화하면서, 주력 조선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오션의 강세가 수주 잔고, 기술 투자, 글로벌 조선경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오션#주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