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용 원칙 천명”…스포츠윤리센터, 9월 폭력 신고→인권침해 근절 총력
부정이 뿌리내린 현장에선 한 번의 침묵이 씻기 힘든 상처로 남았다. 스포츠윤리센터가 9월 한 달을 특별 신고 기간으로 선포하며, 스포츠계의 인권침해와 폭력 문제에 보다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다. 단호한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이번 조치는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단 한 차례의 폭력 행위도 영구 퇴출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특별 신고 기간에는 학교 운동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인권침해, 예를 들어 성희롱, 성폭력, 폭력, 학대, 가혹 행위, 괴롭힘 등이 주요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종합신고관리시스템, 이메일, 비밀상담 콜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피해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센터의 방침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스포츠 생태계의 근본 체질을 바꾼다는 포부에서 출발했다. 관계자는 이번 신고 기간 운영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인권의식 개선과 함께, 경각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체육계 내 폭력과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감시가 높아진 만큼, 제도와 실천의 접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처를 곱씹는 대신, 용기를 내어 신고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조용한 연대와 실질적 변화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이번 특별 신고 기간은 단죄나 처벌이 아닌,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한 약속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계기로 기록되고 있다. 직접적인 신고 및 상담 절차에 대한 정보는 스포츠윤리센터 공식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모든 바람과 희망이 맺히는 계절, 건강한 스포츠는 안전한 현장에서 비롯된다. 묵직한 침묵을 뚫고 내미는 손, 용기의 전화 한 통, 변화의 첫 시작이 될지 모른다. 이번 특별 신고 기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실질적 대응 결과는 스포츠윤리센터의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