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1300% 폭등 가능성”…SWIFT 약화 속 XRPL 확장 주목

현지시각 기준 21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XRP 레저(XRPL)의 네트워크 활동 활성화와 거래량 증가가 그 배경에 있다고 진단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근간인 SWIFT 플랫폼이 거래 감소세를 보이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망은 국제 금융 인프라의 중심축이 기존 중앙화 체계에서 블록체인 기반 대안 시스템으로 옮겨가는 현상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코인터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XRPL 네트워크에서는 기관 및 개인 사용자, 거래 금액이 모두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독자적 활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SWIFT(국제금융통신망)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글로벌 결제 표준 경쟁에서 점차 영향력이 약화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송금 효율성과 낮은 수수료, 실시간 정보 접근 등 블록체인만의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XRP의 가격 전망과 관련해 2017년의 강세장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시장 전반의 활황에 힘입어 XRP가 급등했다. 현재는 네트워크 실사용 확대와 온체인 데이터 호조에 기반해 더욱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해석했다. XRP 레저상에서 거래 건수와 참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격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XRP의 활용 분야 역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과거 금융 거래가 주로 SWIFT 등 중앙화된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기업과 개인이 국경 간 송금 등 실생활 영역에서 XRP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유입 인구와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순한 투기성 가격 변동을 넘어선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모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추적하며,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 실시간으로 시장 현황을 점검할 수 있게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 덕분에 XRP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분석이 정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터크는 “XRP 레저의 활동 증가와 SWIFT 플랫폼 이용 감소 현상은 디지털 자산이 국제 금융 시스템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와 실사용 사례가 결합하며 XRP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시장과 기술의 진화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향후 국제 금융 질서의 재편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동향이 글로벌 금융거래와 결제 시스템 전반에 어떤 변화를 촉진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