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신혼여행 사진에 멤버들 술렁→하차 논의 향방…1박2일, 변화의 기로에 서다”
뜨거운 햇살 아래 펼쳐진 충청남도 보령과 부여,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 ‘1박2일 시즌4’에서 김종민의 빈자리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익숙한 얼굴이 사라진 대열과 낯선 공기가 오가는 녹화 현장엔 절로 긴장과 기대가 어우러졌다. 김종민은 결혼 후 신혼여행을 위해 녹화에 불참하며, 팀원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의 공백에 적응해야 했다.
의기투합했던 멤버들은 “게스트를 부를까?”라는 고민 끝에 조용히 김종민의 자리를 두기로 결정하며, 이미 시작된 변화의 신호탄을 감지했다. 조세호는 “이 그림이 더 좋다면 어떡하냐”며 농담을 건넸지만, PD는 오히려 하차 논의의 가능성을 직접 시사하며 묘한 긴장을 자아냈다. 그 순간, 문세윤이 과거 자신의 결석 때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언급해 오히려 분위기는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딘딘은 신혼여행 중인 김종민의 사진을 꺼내 멤버들의 미소를 유도했고,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형수님의 꼼꼼한 성격이 김종민에게 든든한 동반자임을 진솔하게 전했다. 멤버들은 “김종민이 없는 오늘, 프로그램이 무엇을 이야기하게 될까”라는 근본적인 고민도 더해가며, 각각의 자리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제작진은 아직 김종민의 하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의 결이 뒤바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변화를 예감하는 가운데, ‘1박2일 시즌4’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청남도에서 펼쳐진 비박 레이스의 서막은 지난 22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